 방사선과 방사능은 어떻게 다를까요?
 모닥불에 비유하면 불이 「방사능」이고, 거기에서 방사되는 열이 「방사선」입니다.
방사선, 방사능, 방사성 물질의 차이
 |
방사선에는 X선이나 알파선 등 다양한 종류의 방사선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사선은 물질을 투과하거나 사진의 필름을 감광시킬 수가 있습니다. 한편, 방사능이란, 물질이 방사선을 방출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래서 모닥불에 비유하면 불은 「방사능」이고, 거기에서 방사되는 열은 「방사선」이라는 것이 됩니다. 또 커피와 그 향기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방사선·방사능은 보거나 느끼거나 냄새를 맡거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실제로는 비유할 데가 없습니다. 「방사선을 방출하는 성질 또는 능력」이 방사능이라고 기억해 주십시오.
원래 이 방사능이라는 말은 퀴리 부인이 명명한 것입니다. 당시 그녀는 이미 발견된 우라늄 이외에도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이 없는지 찾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토륨이 방사선을 방출하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거기서 그녀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성질이 우라늄만의 성질이 아니라는 것으로부터, 좀 더 보편적으로 「어떤 물질이 방사선을 방출하는 성질」을 「방사능」이라고 명명한 것입니다. 이후, 그녀는 우라늄이나 토륨보다 훨씬 강한 방사능을 가진 물질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방사능이 강한 물질을 분리, 농축 정제해서 폴로늄과 라듐까지 발견했던 것입니다. 이 방사능을 가진 물질은 지금까지 자연계에 70여 종 이상이나 발견되었고 방사성 동위원소로 불리고 있습니다. 방사성 동위원소가 방출할 수 있는 방사선은 알파선이나 베타선, 감마선, 중성자선 등입니다. 그런데 X선도 방사선이지만 X선을 방출하는 X선 장치가 방사능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 밖에 방사능은 방사선을 방출할 수 있는 능력의 강도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어 베크렐(Bq)이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방사성 동위원소가 방사선을 방출할 때는 원자핵이 분열해서 알파선이나 베타선 등을 방출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붕괴라고 부릅니다.
방사능의 단위인 베크렐은 1초 동안 붕괴의 수를 나타낸 것입니다. 방사능을 베크렐이라는 단위로 나타냄으로써 방사성 동위원소의 양을 알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퀴리 부부의 이름을 따서 퀴리라는 단위를 사용했습니다. 퀴리라는 단위는 1g의 라듐 방사능을 나타내고 있는데, 1초 동안의 수인 베크렐로 표현하면 3.7×1010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됩니다.
참고자료：
「방사능 Q&A」
야마시타 슌이치(山下 俊一) ,
나가사키현 원폭피폭자 대책과
「방사선 이야기 !와? 사이」
기누가사 다쓰야(衣笠 達也) 저, 의료과학서
Cheked by Kuniaki Hayashi M.D. Professor Nagasaki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Biomedical Sciences
Cheked by Yutaka Okumura Professor Nagasaki Atomic Bomb Disease Institute Nagasaki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Biomedical Sciences
Written by Kumio Okaichi Ph.D. Associate Professor Nagasaki Atomic Bomb Disease Institute Nagasaki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Biomedical Sciences
|
기타 질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