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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은 각각 어떻게 다를까요?
원자폭탄은 핵분열의 연쇄반응을 이용한 것인데 핵분열을 일으키기 위한 물질로서 히로시마의 원폭에는 우라늄이, 나가사키의 원폭에는 플루토늄이 사용되었습니다.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가는 통모양의 양단에 100% 가까운 농축우라늄-235를 2개로 분리해 놓고 이것을 고성능폭약의 폭발로 하나로 모아서 핵분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도록 한 것입니다. 길이 3미터, 지름 0.7미터, 무게 4톤으로 외형이 가늘어서 리틀 보이(Little boy)로 불렸습니다. 이 원자폭탄은 시가지 중심지의 지상 약 600미터에서 폭발해 통상의 폭약으로 환산해서 약 16킬로톤분의 파괴력이 있었습니다. 인체에 장애를 미치는 주된 방사선은 감마선과 중성자선으로, 폭심지에서 반경 500미터 이내에서는 차단하는 것이 없으면 거의 전원이 사망했다고 생각됩니다. 그 외에, 열선이나 폭풍 등의 피해가 있고, 이 원폭으로 인해 9만 명에서 12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Construction of an atomic bomb

Reference data: Shunichi Yamashita, editor, Atomic Bomb Survivors’ Affairs Division, Health and Welfare Department, Nagasaki Prefectural Government


 한편,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플루토늄-239를 구형 안에 놓고 고성능폭약의 폭발로 주변에서 단번에 압축시켜 핵분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도록 한 것입니다. 길이 3.5미터, 지름1.5 미터, 무게 4.5톤으로, 땅딸막하고 통통한 모양이어서 팻맨(Fat man)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이 원자폭탄은 지상 약 503미터에서 폭발했는데, 그 파괴력은 통상의 폭약으로 환산해서 약 21킬로톤분의 파괴력이 있었으며 히로시마의 원자폭탄보다 강력하고 폭풍에 의한 피해도 히로시마보다 컸습니다. 폭심지가 시의 중심부분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6~7만 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인체에 장애를 미치는 주된 방사선은 히로시마의 폭탄과 마찬가지로 감마선과 중성자선이었습니다.


참고자료:
「방사능 Q&A」
야마시타 슌이치(山下俊一)편집,
나가사키현 원폭피폭자 대책과
「핵 알기·생각하기·조사하기」
일본과학자회의 편저, 고도(合同)출판
「원폭 재해 히로시마·나가사키」
히로시마시·나가사키시 원폭 재해지 편집위원회 편,
이와나미(岩波)서점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방사선량 신평가 시스템 DS02에 관한 전문 연구회」보고서, 방사선 영향 연구소

Cheked by Kuniaki Hayashi M.D. Professor Nagasaki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Biomedical Sciences
Cheked by Yutaka Okumura Professor Nagasaki Atomic Bomb Disease Institute Nagasaki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Biomedical Sciences

Written by Kumio Okaichi Ph.D. Associate Professor Nagasaki Atomic Bomb Disease Institute Nagasaki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Biomedical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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